박수연
대전과 서울을 모두 경험한 디자이너
여러 회사를 빠르게 경험해보고 이제는 넓게 경험하는 것 보다는 뿌리를 깊게 내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.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곳에 기대하지 않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고향으로 돌아와서 서울에서 생활했던 보증금으로 자취를 할 수 있는 곳과 작업실을 마련하게 됩니다. 작업실을 같이 쓰면서 가까이에 있는 친구들과 얘기를 많이 나누다보니까 서로 지향하는 바가 비슷했고 고민끝에 새로 창업을 하지 않고 기존에 친구가 운영하던 노네임프레스에 합류하게 됩니다.
노네임프레스의 내년 두 가지 목표가 있어요. 먼저 저희가 이제 시작한지 얼마 안된 회사다 보니 운영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것이고요, 운영이 안정화된 후에 운영하고 있는 공간을 조금 더 확장해서 팝업 스토어나 전시, 세미나, 커뮤니티 행사 등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로컬 디자인 스팟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. 노네임프레스가 만들어지게 된 노네임 워크숍이나 다른 로컬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것이 목표에요.
(수연 발표 내용 中)